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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일일 커밋 100 Combo!

by Limm_jk 2021. 2. 5.

상반기에 실패했던 일일커밋을 다시 시작해서, 소기에 목표에 도달했다. 

10월에 다시 시작하며 생각했던 것은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습관을 만든다는 것을 취지로 이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100일이라는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었던 동기부여들을 정리해보고,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Machine Learning Bootcamp

하루에 하나 커밋할 거리를 제공해준 가장 큰 존재를 꼽자면 12월 중순까지 고정 커밋이 되어주었던 Coursera의 Deep Learning강의와 지속할 수 있게 도와주었던 Google Machine Learning Bootcamp를 빼먹지 않을 수 없다.

 

10월 15일부터 1월 28일까지 짧지 않은 기간동안 ML분야의 지식은 물론 개발에 임하는 자세, 함께 나아가는 분들의 열정 등을 배우며 선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저번 주에 졸업식을 하였는데, 이에 관해서는 따로 글로 작성할 예정이다.

 

잔디 정원사

시작하기 전에 구글링하면서 우연히 보게 된 블로그에서 만나게 된 오픈채팅방이다.

 

일일 커밋 도전은 10월 19일부터 시작했으나, 한 1주일 혼자 하다가 동기부여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서둘러서 10월 27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혼자서는 길게 가지 못하고 그만두었을 것 같은데, 오픈 채팅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매일 커밋을 이어나가는 것을 보고 자극 받아서 길게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쨔란다!!!

커밋이 발생하지 않는 분야

일일커밋을 실천하면서 매일매일 커밋을 하기위해 노트북을 켜는 습관이 생겼으나, 역으로 다른 공부를 할 때에는 '어,, 이거 잔디 못 심는데,,,' 하면서 계속 미루게 되는 현상이 생겼다.

 

핑계인 것 같은데, 맞는 것 같다. 핑계다. 일일 커밋이 핑계가 되지 않도록 시간할당에 조금 더 신경을 써봐야 할 것 같다.

영어하기 싫어요

 

커밋을 위한 커밋

커밋을 하기 위하여 노트북을 켜서 하루에 조금이라도 개발하는 습관이 생긴 것은 고무적이나, 개발을 통해서 발생하는 커밋이 아닌 오늘의 커밋 하나를 위한 커밋을 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잔디방 시작하면서 안하기로 약속드렸는데 ㅠㅠ

 

특히 100일 간의 커밋 동안에는 시험기간의 TIL같은 것들도 업로드해서 일일커밋을 유지했는데, 습관을 들이는 동안에 동기부여라는 관점에서는 좋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운영할 지 고민점 중 하나이다.

 

앞으로의 일일 커밋

시험이 끝난 날도 앉아서 조금이라도 개발을 할 만큼 습관을 들인 것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나, 앞으로의 일일 커밋은 보다 더 생산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100일 간의 커밋을 돌아보았을 때 보다 생산적이었던 커밋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였을 때인데, 무엇을 커밋할 지 고민할 필요없이 눈 앞에 있는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커밋으로 이어지고, 이후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이루어지기 때문인 것 같다.

 

3학년 2학기 공개소프트웨어실습과목을 수강하며 개발하던 간단한 오픈소스가 있었는데, 이러한 개인프로젝트를 하나의 목표로 잡아서 급한 일이 없다면 이 프로젝트를 한발짝씩 나아가는 것을 일일커밋의 방향성으로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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